신입교육3 갑작스러운 매니저 변경 오늘은 아침부터 직장 내 장애 관련 교육을 수강했어요. 개개인의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그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뻔한 주제라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컨텐츠가 상당히 탄탄했어요. 원래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 때 다양한 교육을 받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무한리필되는 듯한 강의가 신기하기도 해요. 특히 장애 관련 교육에는 실제 장애를 겪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에 있었던 분들이 실제 사례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온라인 강의에 제가 이렇게 집중할 수 있다니 라고 놀라며 바로 수강을 완료했어요. 항상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다시 한번 1인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2021. 9. 27. 출근 다섯째 주 금요일 - 온보딩 교육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약속의 시간에 킥오프 미팅을 시작했어요. 한 달간의 온보딩 교육 기간 중 마지막 미팅이었기 때문에, 두 명의 선배가 게스트 스피커로 함께 했어요. 목적지를 향해 날아가는 비행에 비유하여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 달간 기업과 문화, 그리고 필요한 스킬들을 익히며 지상에 있었던 저희가 이제는 자유낙하를 할 준비가 되었다고 했어요. 해외여행 갈 때 타는 비행기인 줄 알았는데, 군대 고공낙하용 비행기였나 봐요. 다음 주부터 바로 현업에 투입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건 아니었어요. 안전하게(?) 자유 낙하(?)하기 위해서 잊으면 안 되는 혜택들과 권리들을 알려주었어요. 이 세상엔 올바른 정답이 없으니 주변의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는 - 모두가 알.. 2021. 9. 3. 출근 넷째 주 수요일 - 이젠 웃으며 질문도 할 수 있는 오늘 오전에는 메일함을 정리해봤어요. 언젠가 진정한 직장인이라면 메일함을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능률이 달라진다고 얼핏 본 것 같아, 이때까지 수신했던 메일들을 기반으로 분류를 해보았어요. 분류하다가 자연스레 수신 메일들을 읽었는데, 제가 잊어버린 것들이 많았어요. 시스템 설정에서부터 사내 활동 신청까지 하다 보니 메일함 정리는 잠시 보류하기로 했어요. 하반기에 행사들은 어찌나 많은지, 벌써 초대장이 날아와서 정신이 없었어요. 그리곤 어제 완벽하게 마무리 짓지 못했던 업무를 오전에 처리했어요. 혼자 있으면 외롭긴 하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참 좋아요. 아직까진 기본 설정할 것들이 많아 그 여유가 부족하지만 이제 조금씩 안정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후에는 늘 그러하듯 정보를 주고받는.. 2021. 8. 25. 이전 1 다음